2018년 6월 20일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홍루이젠 부평구청점을 다녀왔습니다.
3가지 샌드위치를 판매하는 곳으로 정말 단순하게 생겼는데 의외로 맛있어서 깜짝 놀랐네요.
입구는 이렇게 생겼어요. 저는 관계자도 아니고 전문 블로거도 아니라 일단 사진은 막샷들이 많습니다. 나무로 가린 건 어떤 아저씨가 서 계셔서 가렸어요 ^^ 그냥 동네 아저씨더라고요.
운좋게 개업하는 날 갔었는데요, 벌써 동네에서 찾아오신 분들이 있고 홍루이젠을 알고 오신 분들도 많더라고요.
전 처음 들어봤는데 다른 지점도 있다고 합니다. 검색을 해보니 명동, 홍대, 고양쪽에도 있고 인천은 벌써 두번째로 생긴 것 같아요.
평소에는 여기저기 다니면서도 이런 포스팅(?)은 잘 안하는데 여긴 너무 조용하고 해도 될 것 같은 분위기에 새삼스럽게 사진도 찍어 봤습니다.
보시는대로 아담한 사이즈고요 내부에 먹을 수 있는 공간은 없습니다.
들어가서 왼쪽 벽면이고요,
입구쪽입니다. 밑에 사진은 오른쪽 벽면이고요.
다른 브랜드처럼 매장에서 만드는 방식이 아니더라고요.
매일 매일 공장에서 만들고 만든만큼 수량만 판매한다고 해요.
전체적인 느낌인데요, 들어가서 저쪽 카운터로 가면 됩니다.
메뉴가 딱 3가지만 있어서 저처럼 선택 장애가 있는 사람도 선택이 어렵지 않습니다.
저기 계신 분은 관계자 같은데 사진에 나왔네요. 얼굴이 안나왔으니까 허락없이 올려요 ^^
찍다보니 점점 대범해지네요.
뭐라고 안하길래 여기저기 막 찍으면서 구경까지 했습니다.
그사이에 제가 주문한 샌드위치를 주시는데요, 원래 먹을 장소가 없어서 카운터에서 일단 하나 열어봤습니다.
이건 햄치즈인데요 상당히 단순하게 생겼습니다.
그냥 집에서 만들어 먹는 느낌이랄까요? 일단 한 입 먹어보겠습니다.
순식간에 먹어버리네요 ^^
뭔가 독특한 맛이 났는데 사진에 보이는 흰색 소스가 그 맛을 내는 것 같았습니다.
먹어봤을 때 느낌은,
오?~~~!!!! 어랏?!!!!!!!!!!! 이런 느낌이랄까요? 만만하게 생겨서 생각없이 덤볐는데 생각보다 맛이 있어서 조촐한 반성을 하는 시간이였습니다.
역시 생긴걸로만 보고 판단하면 안되는구나! 역시 외모가 다는 아니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진짜 말로 표현이 안되는데 완전 의외의 맛이랄까요?
기대를 안해서 더 그런 것도 있을 것 같아요.
하나씩 개별 포장되어 있고요,
노란색은 치즈입니다.
서비스로 하나 주셨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치즈를 싫어하는데 맛을 보고는 사진도 깜빡하고 먹었네요.
메뉴는 이렇게 3가지입니다.
햄치즈, 오리지널(햄), 치즈
저는 햄치즈와 치즈를 먹어봤고요, 오리지널이라고 되어 있는 햄도 안먹어봐도 어떤 맛인지 알 것 같아요.
미세한 차이는 있지만 홍루이젠 특유의 소스가 아주 인상 깊네요.
사실 사진은 몇장 더 찍었지만 목적성 글이 아님으로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근래에 먹었던 음식 중에 가장 쇼킹해서 글까지 쓰게 됐고요,
쇼킹한 이유가 일단 기대를 안했고 생긴게 평범해 보였기 때문인데 의외로 맛이 괜찮아서 만족이 큰 것 같습니다.
음료가 없는데 커피가 아닌 다른 종류로 준비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귀찮거나 바쁠 때 간단히 먹기에 참 좋은 것 같아요.
지점이 많지 않은데 기회가 되시면 한 번 쯤 드셔보세요. 저처럼 기대를 안하시고 드시면 깜놀합니다.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6.25전쟁 70주년]“더는 나를 찾지 말라” 특수임무수행자의 가족사 (0) | 2020.07.01 |
---|---|
홍루이젠 계양구청점 (0) | 2018.10.23 |
조은 인테리어에서 시공한 논현동 에딕트 테라피 (1) | 2015.06.08 |
잊혀진 자들에 의해 쓰여진 역사 6264 (0) | 2011.12.06 |
뉴칼레도니아!! 여행 후기!! (0) | 2011.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