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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하는 모짜르트 & 모짜르트의 피아노

천재! 모차르트!!

그분은 나에게 소망을 갖게 하더니 그 뒤 날 벙어리로 만드셨어. 내가 음악으로 찬미하는 것을 바라지도 않으면서, 왜 그런 바람을 갖게 했을까? 욕망을 갖게 했으면 재능을 주셨어야지...,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았어. 내 생애 최초로 나는 저주를 배웠어. 신과 나는 그때부터 적이 되었어. 그분은 자신의 도구로 오만하고 음탕하고 지저분하고 유치하기 짝이 없는 녀석을 선택하고선 나에겐 그것을 인정할 수 있는 능력 밖엔 안 주셨어.

"맹세코 당신을 매장시키겠소. 있는 힘을 다해 당신의 피조물에 해를 끼치겠소. 당신의 화신을 파멸시키겠소."

(살리에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