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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주류

전라도 장성, 광주 다녀온 방문기

성남 밑으로는 친척이 없었던 나에게 지방으로 가는 일은 반은 소풍과 같다.

2020년 7월 30일 목요일.

고성주류의 김인용 사장님과 나주로 출발했다.

 

덤앤더머의 탄생과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장성의 청산녹수에 도착해서 김진만 교수님의 안내와 설명을 들으며 청산녹수 양조장의 양조 과정과 시설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

그 뒤에 전통주에 대한 수많은 주제들.

어느새 저녁 6시가 되었고 장성의 핫플레이스일 것 같은 장성역 근처로 나갔다.

저녁을 먹고! 산소막걸리도 마시고!!

계속 마신다. 특히 김인용 사장님이 흥에 겨워 대놓고 마신다 ㅋㅋ

 

2차는 광주로 옮기기로 했다.

역시나 산소 막걸리 행렬이다.

 

여기도 나름 광주의 핫플레이스 같은데 젊은 사장님이 아주 친절하다.

장사가 잘되는 곳은 다 이유가 있는 법.

 

이렇게 수많은 선물을 받았다고 하는 말이 절대 아니다!

 

 

같은 선물이라도 진심이 담겨 있다.

기분이 좋아지는 사장님의 선물과 대화.

 

12시쯤 나와서 다시 장성으로.

운전은 내가 했다. 제네시스 차 좋더라. 벤츠, BMW, 아우디, 현대, 기아, 볼보.

와. 나이가 마흔이 넘으니 차도 여러번 바꾸는구나를 실감하는데 이 와중에 제네시스는 승차감이 어마어마 했다.

330이 아니라 380이라 그런지 차도 잘 나가고, 고속도로 위주로 주행해서 그런지 연비도 견딜만 했다.

현재 BMW 550d 를 주로 운전하는데 디젤이지만 승용 세단에 비해 더 먹긴 하는데 오버 좀 하면 비슷하다고 할 정도로 연비가 괜찮았다. 차 얘기만 하면 말이 길어진다.

 

어쨋든 광주에서 장성으로 가서 송충성 이사님과 주현목 부장님을 안전하게(?) 모셔다 드리고 옆자리에 김인용 사장님을 태운채 서울로 출발.

영등포에 도착했을 때 4시 50분. 화장실과 주유 등으로 휴게소에 정차해서 그런지 4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모처럼 즐거운 지방 나들이였다.